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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실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엔화 신권 발행에 관한 소식인데요. 7월 3일부터 일본에서 엔화 신권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기에 엔화 구권을 소지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구권 사용은 언제까지 가능한지 신권 디자인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엔화 신권 발행
일본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신권을 발행합니다. 이번 7월 3일부터 일본은행에서 1만 엔, 5천엔, 1천 엔을 신권으로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에서는 트래블 카드를 많이 이용하지만 아직까지 현금으로만 이용 가능한 곳이 많이 남아있어 일본여행 시에 현금을 어느 정도 소지해야 합니다. 7월 이후 여행을 계획하신 분 들이거나 구권을 소지하신 분들은 미리 정보를 알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엔화 신권 사진
엔화 신권은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지폐의 사이즈는 동일하며, 지폐 앞면의 인물들이 바뀐 것이 큰 특징입니다.
1만 엔 신권
✅ 앞면 : 시부자와 에이이치 (근대 일본의 사업가)
✅ 뒷면 : 도쿄역
5천엔 신권
✅ 앞면 : 쓰다 우메코 (일본 여성교육의 선구자)
✅ 뒷면 : 등나무꽃
1천엔 신권
✅ 앞면 : 기타자토 시바사부로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
✅ 뒷면 :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작품인 '후가쿠 36경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구권 사용가능 기간
신권의 유통이 시작되었지만 제대로 유통이 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본 ATM에서 인출을 할 때, 구권으로 인출되는 경우가 많고 기계에서 신권이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본이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기에 현재 유통되어 있는 현금이 많고, 그 현금이 은행으로 돌아와 교체되는 데는 몇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걱정 없이 구권을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구권 교환 방법
구권을 신권으로 교환을 원하는 경우는 일본 은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외국인의 경우도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본 여행 중에 은행에 방문하여 교환이 가능한지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유통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신권의 수가 많지 않은 경우는 교환이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