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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오상욱 선수의 개인 금메달에 이어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매우 갚진 펜싱 두번째 금메달입니다. 이제 8월 3일 토요일로 여자 사브르 단체 준준결승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여자 단체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길 응원해 보겠습니다. 아래 펜싱경기 일정과 펜싱 경기 진행방식에 대해 정리해 두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파리올림픽 펜싱 경기 일정
펜싱 종목의 14명의 선수들이 고군분투 하고있는 지금. 아쉽게도 많은 선수들이 메달 결정전까지 가지 못하고 오상욱 선수만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남자 사브로 단체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여자 단체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8월 3일 (토)
20:00 여자 사브르 단체 준준결승 - 최세빈, 전은혜 전하영, 윤지수
파리올림픽 펜싱 경기 방식
펜싱경기 일정을 보면 단체나 개인은 알겠는데 어려운 단어가 있습니다. 에페, 사브르, 플뢰레 같은 단어들인데요. 이건 세부 종목을 가리킵니다. 각 종목들은 사용하는 무기와 규칙이 다릅니다. 개인 경기의 경우 15점에 먼저 도달하거나 3분간 3라운드를 실시하여 득점이 많은 선수가 경기에 승리합니다. 단체 경기의 경우는 먼저 45점을 득점하거나 경기 시간 종료 시에 득점이 더 많은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에페
에페는 세가지 종목 중 가장 무겁고 약 110cm의 기다란 검을 사용합니다. '전체 판정'을 원칙으로 하여 상대방의 머리에서 발까지 몸 전체가 득점 인정부위입니다. 그렇기에 상대의 몸 전체를 노려야 하며, 자신의 몸 전체를 방어해야 합니다. 한 번의 공격으로 점수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신중하고도 정교한 기술을 구사합니다.
플뢰레
플뢰레는 에페에서 사용하는 검과 비교하면 가볍고 약 90cm정도의 짧은 검을 사용합니다. 몸 전체를 유효면으로 하는 에페와는 달리 상대방의 트렁크 부위(몸통, 어깨, 목)만 유효면이 됩니다. '우선권' 원칙이 적용되어 공격을 주도한 선수가 점수를 얻게 됩니다. 공격을 당하는 선수는 방어를 하여 공격을 차단하거나 반격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플뢰레 경기는 빠르고 격렬하며 정확한 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브르
사브르는 날카롭고 굵은 검을 사용합니다. 다른종목에 비해서 가장 빠르고 강렬한 종목입니다. 사브르는 득점을 할 수 있는 신체 부위는 허리위의 상반신으로 머리와 팔이 포함됩니다. 다른 종목과 달리 검의 끝부분으로 찌르는 동작뿐 아니라 베는 동작으로도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공격이 빠르고 역동적이며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